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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자율주행기술 활용 상용차 위험환경 극복 기술 동향

by 할로파파 2023. 2. 26.

자율주행기술 활용 상용차 위험환경 극복 기술 동향


목차

1. 자율주행차 상용차 현황

2. 상용차 산업 시장 현황 및 전망

3. 국내 상용차 산업의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

4. 특장차 시장의 기술 필요성

5. 맺음말

 


1. 자율주행차 상용차 현황

(차종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세계 각국은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하여 수요자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응용 시스템을 다양한 형태의 차종에 적용하여 개발 중임

(승용차) 주요 완성차 업체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여 판매하는 양산 단계에 이르렀으며, 특히 우버 등 자율주행 택시는 호출 시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온디멘드(수요 중심형) 차량까지 개발된 상황임

 

(상용차)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미니버스)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평창 시연과 같은 대형버스 기술개발이 진행 중임

- 특장차와 관련해서는 대형 트럭의 군집주행을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이 진행 중임

 

- (다용도 플랫폼) 토요타社의 e-Palette와 같이 박스형 차량을 이동식 레스토랑이나 이동식 상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 는 개념임

 

- (기타) 자율주행 청소차량 및 도로관리 차량 등이 있음

 

(자율주행 부품) 성능이 확보된 자율주행 부품은 다양한 차종에 호환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해당 차종별 개발을 추가해 야하는 실정임 - 자율주행 시스템은 차종별, 업체별 호환성이 거의 없어, 차종이 바뀔 시 거의 새로 개발하는 수준이 됨

국내에서도 대·중·소기업이 자율주행차 관련기술을 조기에 선점하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이를 위한 투자계획, 법·제 도 마련,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음

 

산업부 주무부처로 관계부처 합동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19. 10)에서 2030년 국가 로드맵으로 ‘미래차 경쟁력 1등 국 가’ 도약으로 정하고, ‘27년 전국 주요 도로의 완전자율주행(레벨4)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제시

※ ‘21년 레벨 3 자율차 출시 → ‘24년 레벨 4 일부 상용화 → ‘27년 레벨 4 전국 상용화

※ 완전자율주행 통신인프라 등을 전국 주요 도로에 완비(‘24), R&D → 상용화의 발전단계별 규제정비·未備규정 마련(‘24)

승용차보다 빠른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시장 형성

상용차는 차체가 무겁고 진동이 강해 승용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훨씬 길기 때문에 레이더의 감지 범위도 넓고 더 정밀한 자율 주행 기술을 요구하고 있으나,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음

- 트럭이 주로 운행되는 고속도로 구간은 자율주행 장애요인이 적어 낮은 자율주행 기술 수준으로도 상용화가 가능하고

 

- 고된 장거리 운전 기피로 트럭 운전기사가 부족한 실정이며

 

- 운전 피로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트럭 운전 사고로 매년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 요인 때문임

※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전체 교통사고에서 화물차 사고는 10.8%로 승용차(53.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전체 교통사고에서 사망사고 비율은 1.9%에 불과하지만 화물차 사고의 경우 3.7%에 달하는 등 대형사고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큼

 

전문가들은 자율 주행 트럭이 상용화될 경우 고속국도, 고속도로 운행 등 장거리 운송은 자율 주행 차량이 맡고 돌발변수가 많고 복합적 판단이 필요한 도심 및 시내 운송은 사람이 맡는 식으로 분업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미국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 동향

미국은 정부차원에서 1991년 AHS(Automated Highway System) 계획을 출범시켰으며, 1997년에는 대규모 자동운전 시범을 실시하였고, 캘리포니아의 PATH(2000~2011년)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레이더, 라이더와 V2V 통신을 이용 한 종방향 제어를 통해 폐쇄된 실도로 환경에서 군집주행 시연

- 캘리포니아 PATH는 ADAS 및 V2V기술 기반 2003년 2대, 2010년 3대의 화물차량으로 최소 3∼4m 간격으로 합류 및 이탈제어를 포함한 군집주행을 시연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료절감 효과 등을 검증하였고 향후 FHWA의 주관 하에 볼보차 량을 이용한 신규 프로젝트를 계획 중

 

2017년 FHWA(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 와 켈리포나아 DOT의 공동 지원으로 버클리 대학과 볼보자동차 연구 팀이 Northern Virginia I-66 도로에서 부분자율차를 대상으로 군집주행 시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2017년 10대 혁신기술로 선정하였고, 물류 분야 수익성 증대라는 직접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 대되는 기술로서, 민간 자율차시장보다 더욱 빠르게 현실 물류시장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

EU 차원의 추진 현황

일상적인 교통환경에서 군집주행 실증을 수행함과 동시에 상용화 수준 기술검증 추진 중

- ERTRAC 로드맵상 Lv.2 상용화 ‘19~’21년 사이, Lv.3는 ‘22~’24년 사이

 

- 트럭 군집주행에 대한 EU 로드맵상으로, 2025이전에 multi-brand 군집주행(SAE Lv.2)이 구현할 계획이며, 2023년까 지 유럽전역 고속도로에서 multi-brand 군집 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 확보 및 정책적 제도를 마련할 계획임

 

유럽의 자동차산업계와 NGO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GEAR2030은 군집주행에 필요한 HMI와 관련한 원칙을 포함한 “The Report of the HighLevel Group on the Competitiveness and Sustainable Growth of the Automotive Industry in the European Union (GEAR 2030)”을 통해 차량간 최소 거리 등에 대한 규제완화를 주장

 

European Truck Platooning Challenge

- Truck Platooning은 최첨단 운전 지원시스템이 장착된 여러대의 트럭으로 구성되어 운송부문의 잠재력이 뛰어나고, 일 정한 속도로 운전하면서 연료소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 교통안전의 효과를 누림

 

- 자율주행트럭은 반응 속도가 0.1초 내외로 매우 빠르고 차량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거의 동시에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 15m 이내의 짧은 안전거리 유지가 가능하고, 최소 600km에서 최대 2,000km까지 플래투닝으로 주행이 가 능함

 

(다임러) 상용차(트럭) 제조사로는 최초로 2017년 공용중인 미국 고속도로(Oregon, Nevada)에서 군집주행 기술을 시연하 였으며, 2018년에는 물류사업자와 공동으로 실제 환경에 군집주행 기술을 적용할 예정

- 북미 다임러 트럭(DTNA)은 오레곤 교통부(ODOT)의 승인을 받아 물류사업자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임

 

(볼보) 군집주행 기술은 SARTRE 프로젝트(2009-2012, Volvo 주도) 및 유럽트럭 Platooning 챌린지 2016(볼보, 스카니 아 외 4개 완성차업체 참여)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 수행을 하였으며, 상용화 수준의 기술 확보

- 최근에는 복수 브렌드 군집주행 프로젝트인 EC 챌린지 외 스웨덴 국가프로젝트에도 활발히 참여

(스카니아) Companion, 2016 EU Platooning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볼보, 스웨덴왕립연구원, DB Schenker(물류) 등과 함께 최종 상용화 단계를 위한 복수 브랜드 군집주행 프로젝트 추진 중

- 최근에는 5G 통신기술을 군집주행 기술에 접목하기 위해 에릭슨(Ericsson)과 협업으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음

 

(도요타) 일본 전략혁신 창조 프로그램(Sip-adus)의 실증연구 프로젝트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군집주행 시스템 구축 1 단계 과제를 수주(도요타,스카니아) 하였으며, 현재 2단계 참여를 위해 스카니아와 경쟁 중

- 싱가포르 군집주행 시스템 과제는 Pasir panjang 항구와 Brani 항구간 10km 구간을 운행하는 컨테이너 트럭을 추종차 량을 무인화한 상태로 군집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함

 

2. 상용차 산업 시장 현황 및 전망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의 한국 상용차 시장은 글로벌 신규 등록대수 순위 12위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용차의 비중이 22%를 차지하고 있음

주요 국가 및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순위 1위), 캐나다(3위), 멕시코(6위) 등의 북미 지역의 경우 상용차의 신규 등록대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 시장은 상용차 세계 신규 등록대수의 53% 수준으로 미국은 1,100만 대, 캐나다 132만 대, 멕시코 58만 대를 기록

 

북미 지역 특성상 주로 픽업트럭의 인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캐나다의 경우 승용차보다 상용차의 신규 등록이 더 많으 며, 멕시코의 경우도 승·상용 비중이 65대 35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중국(2위), 일본(4위), 한국(12위)으로 대표되는 동북아시아에서의 신규 등록대수는 전체 상용차 신규 등록대수의 19~20% 를 차지할 만큼 매우 크며, 중국의 경우 360만 대, 일본은 82만 대 이상이 매년 신규 등록되고 있음

 

이들 국가들 모두 자국 자동차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 또한 인구수 대비 높은 신규 등록대수 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특징

 

유럽을 대표하는 EU 28개국의 신규 등록대수 비중은 전체 신규 등록대수의 약 1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프랑스(7위), 영국(9위), 독일(11위) 등의 유럽 주요 15개국의 비중은 9%로 조사됨

 

글로벌 경제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며, 친환경(전기·수소)·자율주행 적용으로 선진 상용차 업체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데 집중

선진 상용차업체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데 집중

- 글로벌 1위 업체인 다임러는 인수를 통해 다임러(독일), 프레이트라이너(미국), 웨스턴스타(미국), 푸소(일본), 바하라트벤 츠(인도) 5개의 브랜드를 운영

 

- 중국의 포톤, 러시아의 카마즈와 합작사를 설립하여 현지 제품을 생산

 

-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다임러는 보유 브랜드간 부품 공용화를 위해 엔진 플랫폼을 개발하여 적용을 확대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주력

 

장기적으로 다임러, 볼보, 타타와 같이 모든 트럭 분야에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Full-line 제조업체가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

- 반면 대형 트럭 부문에만 전문화된 업체들은 글로벌 수준의 시너지 효과나 제품 차별화를 시현하는데 갈수록 어려움을 겪 을 것으로 예상되어 위축될 것으로 전망

 

- 이는 Full-line 멀티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들은 가치창출에 있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으며 신흥업체들의 저가공세 가 심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가 절감 노력이 중요

 

- 또한 Full-line 업체들은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중인 고효율 디젤엔진 및 전기차 설계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소 형 및 대형 트럭간의 잠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음

 

신흥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제조업체들은 시장중심의 제품 및 브랜드, 가격 측면에서 다각화된 글로벌 전략이 요구되고 있으며 지역별로 특화된 브랜드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 이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것에서 기인

 

- 다임러는 최근 인도 시장을 위해 BharaBenz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였으며 이는 지역별 특화 제품의 부상을 대변

 

2035년까지 세계 가솔린 및 디젤 상용차의 시장(MHDV)은 각각 1.2%와 1.9%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상용차(HEV, PHEV, BEV)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 12.5%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됨

- 디젤상용차 : 2016년 3,830천대 → 2035년 5,495천대, 연평균성장율 1.9%

 

- 전기상용차 : 2016년 37천대 → 2035년 341천대, 연평균성장율 12.5%

대형 상용트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기술 Lv. 2와 3가 적용된 군집주행 시장이 형성되며, 자율주행 레벨 4는 장기적으로 미미 할 것으로 예측

- 2025년 레벨 2(671천대), 레벨 3(약 8천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2035년 레벨 2(1,430 천대), 레벨 3(180 천대)로 예상

 

- 군집주행 서비스는 군집내에서 추종차량은 제한적인 레벨 4 자율주행을 구현 하므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양산형 자 동차 시장과 동조하여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

 

- 레벨 2의 군집주행 시장은 레벨 3와 4의 시장성장에 의해서 `30년을 기준으로 성장 둔화 예상

 

- 유럽에서 레벨 3와 4 기준의 트럭 군집주행 시장은 `20년에 매우 미미한 수준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통해, `25년 5.5%, `30년 22%, `35년에 3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

 

- 자율주행 레벨 4 시스템 시장은 레벨 2와 3 시스템 시장이 최대 약 8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여 `35년 약 4배정도 큰 3,303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 예상

 

화물차 운전기사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등으로 인한 자율주행 화물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자율주행 기술이 화물차부터 도 입될 것으로 전망됨

- American Transportation Research Institute(ATRI)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화물차를 이용한 화물 운송 시 소모 되는 비용 중 약 43%가 인건비로 집계되었으며 최근 10년간 화물차 기사의 인건비가 27% 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

 

- 2016년 기준 이미 5만 명의 화물 기사가 부족한 상태이며, 2024년에는 17만 명 이상의 화물 운송 기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어 화물기사 구인난이 심각해 질 것으로 예측

- IHS에 따르면 미국서 자율 주행 화물차의 경우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연 평균 43%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 예 측하였으며, 2035년에는 총 화물차 중 15%의 화물차가 완전 자율 주행 화물차일 것이라 전망

 

- 맥킨지 컨설팅에 따르면, 자율 주행 화물차의 보급으로 생기는 경제적 효과를 3가지로 구분함

▶ 76%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그에 따른 보험비와 세금 부담 감소 (4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

▶ 필요 운전자의 감소 또는 대체로 인한 화물차 운전자의 인건비 감소 (8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

▶ 효율적인 변속으로 유류비 감소 (10% 가량 감소 할 것으로 전망)

 

한국은 발빠른 환경규제 및 첨단기술 도입으로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베드

한국 상용차 시장의 인기는 인구수 대비 높은 신차 비중, 개인차주 위주의 시장성, 발 빠른 환경규제 도입, 국산 브랜드의 높은 시장 점유율, 제약 없는 판매시장 여건 등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음

 

운송업체의 대량구매가 주인 해외시장과 달리 한국은 차주의 취향에 따라 상용차를 구매할 수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의 브랜 드 가치와 제품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발 빠른 환경규제 도입으로 한국은 모든 경유차에 최신예 환경규제인 유로6 배기가스 배출규제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최신 예 상용차를 공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며, 이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현지 반응 및 제품보완 등 빠른 피드백을 수 집할 수 있는 이점을 안겨주고 있는 것임

 

이 같은 이유로 국산 브랜드와 함께 볼보트럭, 다임러트럭, 만트럭버스, 스카니아, 이베코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공존하고 있음

 

3. 국내 상용차 산업의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

 

국내 상용차 산업의 특성

한국산업표준분류(KSIC)에 따르면 상용차는 대분류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KSIC 30)’에 포함되어 있으며 세세분 류로는 제조품 형태에 따라 ‘승합차(버스)제조업(KSIC30121)’, ‘화물자동차 및 특수목적용 자동차제조업(KSIC 30122)’과 ‘차체 및 특장차 제조업(KSIC 30201)’로 구분

 

- ‘승용차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KSIC 30121)’ 중 승합차는 11인 이상을 운송하기에 적합한 자동차로 정의

 

- ‘화물자동차 및 특수목적용 자동차제조업(KSIC 30122)’은 화물자동차, 세미트레일러 견인용의 도로주행식 트랙터 등 화물 운송용으로 제작된 완성차를 제조하거나 엔진을 갖춘 각종 화물운송 자동차용 샤시를 제조하는 것으로 정의(통계청 2008, 한 국표준산업분류)

주로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타타대우차 등의 완성차업체들이 속해 있으며 이들 업체에서 생산하는 트럭과 같은 화물차와 대형 특장차가 속해 있음

‘차체 및 특장차 제조업(KSIC 30201)’은 각종 자동차의 차체를 제조하거나 엔진이 결합된 섀시에 특정 목적용의 차체를 결합하여 특장차를 제조하는 것으로 정의됨

· 완성차업체에서 제작한 차량에 특수 장치를 탑재 등의 작업을 통한 자동차를 제조하는 업체들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

 

국내 상용차 제조업 관련 사업체수는 2014년 201개로 2010년 165개로 증가

- 동기간동안 연평균 5.1%의 증가를 보이며 사업체 수가 빠르게 늘어났으며 2000년 이후 자동차산업의 호황으로 관련 업 체 수가 증가

 

- 승용차 등 자동차 제조업이 대기업에 의한 과점형태를 지니고 있는 것에 반해 차체 및 특장차 제조업은 중소기업들의 진출 입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음

 

국내 상용차 기술개발 동향

국내 상용부품업체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하고 전속적 거래관행 지속 등으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하고, 승용부품에 비해 아직 부품업체의 투자나 연구개발 환경이 열악하여 기술 경쟁력이 미흡한 수준임

- 1차 협력업체 중 중소기업이 90% 정도로서 독자기술 개발능력과 원천기술 확보가 미흡

 

상용부품 기술은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 대기업 구조를 가진 모듈업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부에서는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샤시/칵핏/프런트앤드 모듈 생산과 전자제어 브레이크, 에어백 시스 템을 공급

 

- 만도는 샤시에 특화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문성과 기술력은 국내에서 높이 평가받음

 

- 현대기아 그룹의 부품 자회사들은 안정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 매출, 품질, 기술부문 등에서 모기업의 도움을 받 을 수 있기 때문에 타 부품업체들에 비해 성장성 및 경영이 안정적임

 

향후 기술 개발과 관련하여 연비·안전·친환경의 3대 핵심 기술로 상용차 미래 기술을 선도할 계획 발표

- 능동 제어 안전기술 개발을 통한 ‘지능형 안전(Intelligent Safety)’ 확보와 연비 향상 기술 및 친환경차 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Sustainable Growth)’이라는 상용차 연구개발의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공개

 

친환경차 기술과 관련하여 2020년까지 차종 별로 연비를 최대 30%까지 개선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화, 파워트레인지능 화, 공력 개선·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또한 온실가스, 유해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상용차 개발 3단계 로드맵을 수립하였으며 압축천연가스(CNG), 액화 천연가스(LNG) 등 대체연료 적용 차량을 개발하는 1단계

 

-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상용차에 적용하는 2단계, 전동화 기반의 무공해 전기차, 수소전기차를 상용 화하는 3단계 등으로 구성하여 대응할 계획

 

상용차 안전 신기술 개발 목표를 사고율 최소화로 설정

- 이를 위해 상용차에 2015년부터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차간거리유지장치(SCC), 긴급구난보조시스템,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를 적용

 

- 향후 차선유지 등 주행·제동 안전 기술을 대형 상용차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

 

 

 

4. 특장차 시장의 기술 필요성

 

상용차의 자율주행 기술 확대

특장차 대상의 자율주행 실증 및 인프라 구축 진행

- 광주광역시는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의 2차 특구로 지정되어 무인 저속 특장차 실증을 진행하고 있음

볼보트럭 VERA는 도로와 비포장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임

- 주요 프로젝트로 광산작업 무인화 프로젝트,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트럭 및 자동 조항식 사탕수수 수확용 트럭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

 

- 이와 더불어 노르웨이 기업 브로노이 칼크에 노천굴 광산에서 근처 항구로 석회석을 운송하는 최초의 상업용 자율주행 솔 루션을 제공함

 

특장차의 첨단 산업 융합 가속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현 문제점(안정성 확보)을 반영하여 특장차 분야는 자율주행, 친환경 및 ICT 융합형 기술개발로 변화하 는 추세

특장차 산업 관련 시장

특장차 세계 교역 규모는 약 78조원으로 연평균 6.1% 성장 중

- (국내 교역 규모) 국내 특장차 수출액은 ’16년을 기준으로 약 2천 4백억원, 수입액은 3천 6백억원 수준

특장차는 환경, 재난·안전, 건설, 레저 등 다양한 수요 및 안정규제에 따라 시장이 견인되는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될 것으 로 전망

- (건설) 신축 건설에서 유지보수 시장으로 재편됨에 따라 건설시장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18년까지 건설경기는 1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 ‘20년까지 품목별 규모는 굴삭기 1,000억$, 로더 420억$, 크레인 133억$, 콘크리트 펌프 및 어태치먼트가 각 50억$로 전망

- (재난/안전) 자연/인적 재해 건수 증가 및 피해에 따른 국민적 관심 고조와 각국의 안전에 대한 투자 강화

 

세계 안전시장은 ’20년 4,681억 달러로 연평균 6.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방차, 응급차 등의 특장차 산업이 성 장할 것으로 전망

- (레저) 캠핑카 시장은 10년간 20배 이상 증가되었으며, 무인 이동형 차량기술 등의 기술발전에 따라 다목적 활용 분야 증가

 

(국토부) 캠핑카 튜닝은 ‘14년 123대→’17년 1,711대(11월 기준)로 약 14배 증가

- (복지차) 전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가 대두됨에 따라 관련 복지차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특수작업) 재난현장과 같이 특수한 환경 내에서 재해복구/인명구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

 

- (규제) EURO 6 등 지속 강화되는 환경규제, 국토부 등 화물차 운행 안전 규제도 강화 등은 새로운 기술 시장을 창출하는 구도

 

(특수 목적차량 교통사고 발생) 2019년 기준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약 129만 건으로 나타 났으며, 2017년(약 114만 건)부터 연평균 6.3%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도로교통 공단)

(특장차 전체 교통사고) 특장차(화물 및 특수차) 관련 사고를 살펴보면, 2017 ~ 2019년 기간동안의 사고 비중은 연 3.8% 수 준으로 나타남

- 2017년 44,796건이 발생했으며, 연평균 4.8%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해 2019년 49,16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 (화물차 교통사고) 화물차 교통사고는 해당 기간 연평균 4.7%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차로위반 관련 사 고가 10.7%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수차 교통사고) 이와 더불어 특수차 교통사고는 해당 기간 연평균 7.5%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호위 반 사고가 18.1%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관련 사고 사례) 특장차의 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외, 특장차의 하중 쏠림 문제, 고소작업차 작업 시 주변 장애물로 인한 낙하사고 등 주행 외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음

2017년 기준 화물자동차는 약 349만 대이며, 연평균 0.9% 수준으로 증가해 2020년 약 361만 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남

- 정교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사고확률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자동차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 의 산만”으로 인한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음

 

- 현재 이밖에 각종 센서, 레이더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지, 판단 및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할 경우, 특장차 주행 외 관련 사 고를 감소시킬 수 있음 - 매년 증가하고 있는 특장차의 등록대수, 사고건수를 미루어 볼 때, 자율주행 기술 접목을 통한 사고 감소를 꾀해야할 것으 로 전망됨

(상용·특장차 부품 산업의 변화) 친환경, ICT융합, 안전 부품 기술 강화의 3대 축으로 개편

(친환경) 환경규제 강화와 자원 고갈 등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비/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의 개발 및 경량 신소재 등 연관 기술의 확산

 

(ICT융합) 운전자의 편의 욕구 증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스마트 디바이스, Telemetics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결성 확대/ 원격제어 본격화

 

(안전기술 및 부품 강화) 안전기술 패러다임이 수동에서 능동, 자율주행으로 변화함에 따른 교통사고 제로(zero)화를 지향하 는 스마트카 수요의 증대 대응

 

(환경규제에 따른 상용화 촉진) 2012년 5월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는 향후 에너지 수요 증가 대응과 온실가 스 감축을 위해서는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발표하며, 에너지·기후변화 대응 정책 강화

 

대기오염 심화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 주요 도시의 디젤 상용차 도심 진입 제한, 공해 저배출 차량(LEV) 또는 무배출 차량 (ZEV)에 한해 도심 진입을 허용하는 등 환경규제가 강화됨

 

이는 제조업체들이 에너지 비용 뿐 아니라 각국이 강제하는 각종 배출 및 탄소규제에 따라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는 과 제를 부여함

 

(상용·특장차 트렌드 변화) 상용차 산업은 국제경제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과 관련되어 있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능동안정기술의 적용 및 규제화가 확대되고 있으며 사고예방과 피해경감 고도기술을 통해 교통사고 제로(zero)화 요구

특장차는 “특정한 용도로 장비를 갖추고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설비와 구조를 갖춘 자동차”로 완성된 상용차의 적재함이 없 는 차량에 용도별 특수장비를 갖추어 제작된 특수 고부가가치 차량임

 

개발도상국 등 도시화의 급속화로 대형 짐차, 콘크리트교반차 등 전용차 시장수요 확대되고 있으며 도시환경 중시로 환경위 생용 차량, 청소차, 소방차 등 도시생활 서비스 차량 급증

 

선진국을 중심으로 능동안전기술의 적용 및 규제화가 확대되고 있으며 사고예방과 피해경감 고도기술을 통해 교통사고 제로 (zero)화 요구

- 상용차의 경우 사고 건당 사망자수가 승용차의 2.3배에 이르는 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아서 최근 각국 정부는 긴급자동제 동장치(AEBS),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등 안전사양의 상용차 장착을 의무화

 

상용차 및 특장차 제조업체들은 사고예방과 피해경감을 위해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의 고도기술 개발을 강화

 

상용차의 경우 대당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승용차의 47.6배, 분진(PM) 배출량은 626배에 이르고 있어 런던, 도쿄, 뉴 델리 등 각국 주요 도시에서는 디젤 상용차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각종 규제와 통행료는 이미 운송 산업에서 전체 비용의 10%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다른 비용 요소들과 비교할 때 매우 불균 형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

해외 기술 고도화 사례와 우리의 현실

해외는 기술의 융합·접목 등을 통한 첨단 고도화 추세

- (고가사다리차) 핀란드의 브론토 스카이리프트社는 112m 고소 작업이 가능한 자동차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

 

- (환경차) Volvo는 레노바와 공동으로 쓰레기 청소용 자율 주행트럭을 개발하여 시험 운행 중이며, 노면 청소차의 경우 ALLIANZX JOHNSTON, TENNANT 등이 대형/소형/전기청소차를 생산 운행 중

 

- (운송) 다임러(Daimler)社, 맥(Mack)社, 테슬라(Tesla)社등 대형 트럭 제조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전기트럭 시장에 참여

 

- (레저) 미국 토르는 캠핑카에 GPS, 터치스크린 등 IoT 기능과 시설편의성 등을 고려한 기술을 접목하였으며, 연비향상을 위한 소형화, 경량화를 추진

 

- (재해재난) 특수목적차량 관련 요소기술 및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한 특수목적 자동차 생 산방식이 정착되고 있어 가격, 성능, 품질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

 

- (안전) 휠체어 승강장치의 경우 전문분야의 안전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 미국 브라운, 라이콘이 해외시장에 높은 점유율을 차지

 

반면, 국내의 경우 세계 대비 기술수준이 낮고, 준비도 부족

- (고가사다리차) 평강비아이엠, 우성이엔에스와 호룡 등은 각각 25m, 73m 높이에서 작업이 가능한 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반면 세계 기술 대비 70% 수준

 

- (환경차) 에이엠특장, 신정개발, 부커셰링코리아, 광림 등의 업체가 있으며, 주로 디젤엔진형 대형 노면청소차를 생산, 판 매하고 있는 반면, 소음/매연 등으로 도시지역이 아닌 고속도로, 국도, 도심외곽 도로 등에 이용

 

- (레저) 효율적 구조와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차량 내에 다양한 전기기반 제품들 이 탑재됨에 따라 태양전지시스템이 적극 활용중인 반면, 주요 부품은 해외에서 수입하는 실정

 

- (재해재난) 도로정비, 관리, 특히 산악지형, 험로를 주행할 수 있는 동력인출장치 일체형 4륜 구동 시스템 자동차 산업은 유 럽 및 선진국에 비해 기술개발이 저조

 

- (안전) 고령화 및 장애인 인구 증가로 휠체어 사용자는 증가하여 오텍, 대진전공 등에서는 휠체어 탑승 장치에 대해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나,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에 휠체어 탑승을 위한 승강설비가 전무한 현실

 

5. 맺음말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특장차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산업의 지능화·서비스화 등의 혁신적인 변화와 함께 다양한 산업분야에 기술 활용을 통해 교통사고·작 업안전 사고 해소 등의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접목하기 위한 상용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미래형 관련 산업 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의 상용차 자율주행 대중화 시대에는 특장차 위험환경에서도 안전한 물류 이송과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여 국민의 삶 향 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 안전한 물류 이송 서비스, 특장차 적용을 통한 작업 안정성 확보, 도로 및 비포장 도로에서의 안전한 작업 안전성 제공, 안전 작업을 위한 자율안전 플랫폼 및 제어 기술 활용

 

위험환경 극복을 위한 자율주행 플랫폼 및 제어기술 개발 필요

상용차를 위한 자율주행·군집주행 기술이 개발되어 상용화를 준비중에 있으나, 상용차 플랫폼을 이용하는 특수 목적 차량의 경우 상용차에 적용된 사율주행 기술을 응용·활용 할 수 없으며, 위험환경 극복을 위한 지능 안전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위험환경의 사고율 제로를 위해서는 기술적 혁신을 통한 안전성을 확보하여야 하며, 특장차의 다양성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 제어 플랫폼 기반 다양성과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

- 특장차는 자율주행차의 인지·판단 영역을 확대한 레이더, 라이더, GPS, AI컴퓨팅모듈 뿐만 아니라, 주행플랫폼 기반의 안 전한 지능 제어 기술이 수반되어야만 위험환경의 사고제로율을 실현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 확대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안전에 관한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제시함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자율주행 기술 의 글로벌 선도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keit pd 이슈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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