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불소화학 산업 동향
목차
1. 불소 소재 산업 개요
2. 불소 소재 산업 동향
3. 불소 소재 시장 동향
4. 해외 불소산업단지
1. 불소 소재 산업 개요
불소계 첨단화학소재산업의 이해
★ 불소산업은 할로겐 원소 중 불소(Fluorine)가 포함된 기초원료, 중간체, 최종소재의 개발, 제조, 활용 등과 관련된 모든 산업을 지칭함
★ 불소의 결합형태 및 활용방법에 따라 ①불소원료, ②불화탄소, ③불소계 단량체 및 고분자, ④불소계 기능성 코팅제, ⑤정밀화학 중간체 제조용 불소화 소재의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음
★ 불소소재는 반도체 공정, 리튬 이차전지, 태양전지 등 주요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사용됨
- 반도체 공정의 에칭·세정제로서 불산, 불화에탄(C2F6), 삼불화질소(NF3) 등의 가스, 반도체 약액용 용기, 밀봉제, air filter 등에 활용
- 리튬 2차전지의 전해질로 육불화리튬인(LiPF6)이 사용되며, 전극 바인더 소재로 PVDF 고분자가 사용
- 태양전지에서는 PVDF계 불소고분자 필름이 전지 보호막으로 사용되며, 수소산업의 핵심인 연료전지에서는 주요 소재인 고분자전해질로서 불소계 이오노머 고분자가 사용됨. - 냉난방 기기, 자동차 등의 가스, 냉매, 용제 등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됨
불소계 첨단화학소재산업의 필요성
★ 불소계 고분자는 열적·화학적 특성이 뛰어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수소산업 등 국가기반 산업 및 미래산업 핵심 소재로 활용
★ 불소 소재 시장은 지속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도기업 중심으로 글로벌 가치 사슬 (GVC) 구축
- 2020년 기준 세계시장은 233억 달러, 2028년 323억 달러로 연평균 4.2% 성장 전망
- 글로벌 선도기업이 기술적 우위와 현지화 추진으로 과점형태로 GVC를 장악하고 있어 새로운 기업의 시장진입이 어려움
★ 불소소재는 2019년 국내수요 517천톤 중 500천톤(96.6%)을 수입, 금액기준 국내 시장규모는 약 4조원이며, 3.8조원 (95.1%)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국내 불소화학산업 기반이 취약하여 대부분 일본, 유럽, 미국 등으로부터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수입된 소재를 가공하여 부품으로 수출하는 구조
★ 현재 선진국과의 기술차이는 크며, 기술경쟁력은 세계 하위권 수준으로 현재 불소 소재 자급률은 3.4% 수준에 그치고 있음
★ 불소산업의 가치사슬(Value-Chain)은 기초원료 → 중간체/단량체 → 소재 → 응용산업으로 연결되고 있음
- 가치사슬분석에서 국내 산업안보 차원에서 자립화가 시급한 품목은 유기불소화학의 기초원료가스인 TFE, VDF이며 이후 HFP, PFA, CTFE, VF, HFPO 등으로 단계적 확대가 필요함
2. 불소 소재 산업 동향
해외 산업 동향
★ 불소원료
- 글로벌 불산 제조기업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화를 통한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해외 진출 확대 추세
• 중국 장쑤성 불소계 신소재 화학 산업단지(약 454만 평)에 세계 500대 기업인 DuPont, Arkema, Daikin, Solvay 등이 입주 • 최근 수요기업 중심으로 원료 및 수요기업 중심의 생산 현지화를 위한 글로벌 진출확대를 적극적 추진(Arkema의 인도, DuPont의 중국 진출 등)
- 기존의 형석에서 불산을 제조하는 방식에서 형석자원의 자원고갈 우려로 폐 불산의 리사이클에 관한 관심의 증가
• 불소 배출 및 불소화합물 폐기기준 강화, 불소화합물의 원료인 형석(Fluorite)의 수입가격 상승 등에 의해 리사이클 기술에 관한 관심 증가
• 형석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 Sanyo에서 2005년도 고효율 불화수소산 (HF) 폐수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
- Sanyo는 불산 폐수의 불소 농도에 관계없이 불소의 배수 기준(8mg/L) 이하로 처리하면서 동시에 고순도(98%) 형석을 회수하는 기술
• 불소 함유 폐기물로부터 고순도 불화칼슘(Calcium fluoride)을 회수하고 이 불화칼슘을 이용하여 새로운 불산을 제조하는 기술을 확보하여 불소 폐수를 90% 이상 감축
• 불산 폐액을 침적형 평막모듈을 사용, 불화칼슘 미립자를 막으로부터 분리하고 불화칼슘의 케익층을 박리, 분산, 탈수과정을 거쳐 고순도 형석을 회수
- 반도체를 생산하는 일본 Yashiro 공장은 불산 리사이클 시스템을 도입
• 결정화 방법을 이용하여 불산을 불화칼슘으로 전환하여 회수하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며, 회수한 불화칼슘은 다시 불산 제조에 재활용
★ 불화탄화수소
- 불화탄화수소의 사용량을 제한한 몬트리올의정서(1989), 키갈리개정서(2016)에 따른 불소 소재 기업들은 대체물질 개발에 집중
• 대체가스 기술은 모든 기업이 집중하고 있으나, 특허출원 현황을 보면 2000년 이후부터 매년 20건 이하로 구체적 성과는 미흡
• 한국은 개도국인 A5 그룹1에 속해 2020~2022년도 평균 소요량을 실적 기준으로 2024년 생산·수입 추가가 전면 금지, 2029년부터는 10%, 2045년까지 80%를 감축해야 하는 상황임
- CFC가스 대체물질로 수소화염화불화탄소(HCFC)가 개발되어 사용 중이나 2016년부터 생산·사용 규제
• CFC와 HCFC를 대체하는 수소화불화탄소(HFC)와 과불화탄소(PFC)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선진국 기업들이 개발과 생산을 독점하고 있음
• 현재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오존층파괴지수(ODP(Ozone depletion potential))가 0인 세정제는 3M의 Novec® HFE와 Dupont의 Vertrel® XE가 있음
• Vertrel® XE는 불연성이며 지구온난화지수(GWP〈1)가 극히 낮은 HFO-불소화 성분임, 3M은 지구온난화지수 (GWP)가 대폭 낮은 불소계 액체 용매 HFE 개발
- Sumitomo 3M은 열매체, 세정, 용제 등의 용도에 적절한 불소계 화합물 ‘노벡크 7600 HFE(Hydrofluoroether)’를 판매하고 있음
• 일본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HFE 제품으로는 가장 높은 비점인 130℃을 실현한 ‘노벡크 7600 HFE’는 응고점도 -98℃로 사용 온도 영역이 넓은 무색투명의 불소계 액체이며, 오존파괴지수 제로(0), 지구온난화지수 700으로 환경친화적임
• 세계적으로 할론 대체 청정 소화약제로 노벡(Novec® 1230)이 사용되고 있음, 오존층 파괴지수(ODP)가 0이고 지구온난화지수(GWP)는 1임
- 할로겐화 소화용매를 대체하기 위한 불연성이며, 오존파괴지수가 0이고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Asahi Klin AE-3000를 개발 완료 및 시판
• Asahi Klin AE-3000 Series는 정밀세정용매, 수분이동유체, 전자용 용매, 윤활유용 사용
★ 불소계 단량체/고분자
- 불소고분자 관련 글로벌 기업은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기술 선도를 위해 인수합병, 생산거점 확보 등의 투자확대 및 신제품 개발을 적극적 추진하고 있음
• 선진국의 대규모 제조회사들은 연간 생산량 3,000톤 이상의 유기불소 재료 제조공정을 보유하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회사들은 연산 수백톤 규모의 유기불소 재료 제조공정을 보유하고 있음
• 불소고무 글로벌기업은 미래 신소재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및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수요 맞춤형 사업확장 추진하고 있음
- 유기 불소 재료 중에서도 기능성이 특히 보강된 재료인 내후성, 내구성 및 광전자 기능성이 개선된 새로운 PVDF 공중합체를 비롯한 유기 불소 재료 신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 선진국 제조회사들은 새로운 유기 불소 재료 및 에너지 저감기술과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중국은 불소고분자 중에서 PTFE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PVDF와 불소고무 등의 양산도 시작한 단계임
• 중국의 PTFE 주요 제조업체는 동위그룹(Dongyue)이 30,000톤/년, Zhonghao Chenguang이 15,000톤/년과 Zhejiang Juhua가 13,000톤/년 생산하고 있음
- 미국을 중심으로 불소 자원고갈 대비 폐 불소고분자 리사이클을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미국은 불소 고분자를 리사이클하기 위해서 재이용 또는 소각 폐기의 2개의 방법을 사용하여 리사이클링 추진
• 회수한 불소고분자를 저마찰 첨가제로 재사용하는 시장이 존재하며, 회수된 PTFE, FPA 또는 PFA, FEP는 미세한 분말로 갈아서 잉크와 페인트 제품의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음
• 소각시 화염 조건에 따라 독성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무수불산, 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헥사플루오로에틸렌, 퍼플루오로이소부틸렌, 카보닐 플루오라이드와 저분자량 불화탄소 화합물이 주로 생성
- 일본 Asahi Glass는 일본철장화학기계㈜와 공동으로 폐불소 고분자를 분해해서 불산으로 회수하는 리사이클 기술을 상용화
• 내열전선(耐熱電線) 피복재(被覆材)나 반도체 제조 재료, 전자부품 등에 사용되는 불소고분자는 열분해 시 발생하는 가스의 취급이 쉽지 않아 리사이클이 어려움
• 회수된 불소고분자를 열분해한 후 생성되는 불소가스를 불화칼슘(CaF2)으로 전환하여 회수하고 이 불화칼슘은 다시 불소화학 제품의 원료로 재이용됨
• 열가소성 물질은 리사이클 공정 과정에서 고분자의 열화와 오염물질로 인하여 제한적으로 리사이클이 가능하며, 오염물질은 충진제와 같은 불활성 물질로, 회수 물질은 물성 변경으로 다른 플라스틱으로 활용 가능
★ 불소계 기능성 코팅제
- 환경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면서 기존 과불화알킬기가 가지는 물성과 대등한 성능을 가지는 신 개념의 불소계 기능성 소재 개발추진
• 불소계 기능성 코팅제, 발수발유제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회사는 DuPont, Asahi Glass, Daikin, Solvey, Atofina, 니카코리아 등이 대표적 기업임
• 최근에 미국의 “OMNOVA Solutions”에서 “Poly Fox”란 불소계 발수발유 코팅제를 개발을 완료
- (불소계 연료전지막) 연료전지의 이온교환막으로써 연료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재료로 해외에서는 Dupont이 선발주자이고, 3M, Solvay 등이 최근 독자적인 불소계 수지 개발 완료
• 대표적인 불소계 전해질막으로는 Dupont Nafion, Solvay Aquvion, Asahi Kase Aciplex, Asahi Glass Flemion 등을 들 수 있음
• W.L.Gore 사는 불소계 수지를 다공성 테플론(Gore-TEX)으로 보강한 강화 복합막을 연료전지용으로 특화하여 개발
★ 정밀화학 중간체 제조용 불소화 소재
- 디스플레이, 의학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전문기업들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 디스플레이 소재 연구기업 : 독일 Merck, 일본 Chisso 및 DIC(Dainippon Ink and Chemicals), 미국 Kumar와 Samulski 그룹, Mitsubishi 그룹 등
• 의약품분야 소재 연구기업 :Bayer, Pfizer, GSK 등
- 불소액정 화합물은 응답속도 향상, 저에너지 소비형, 고 콘트라스트 비, 시야각 향상 등의 물성을 갖으며, 플렉시블 및 3D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불소가 치환된 액정화합물이 개발되고 있음
• Merck, Chisso, Dainippon Ink and Chemicals, Kumar, Samulski 그룹, Mitsubishi 그룹 등이 연구가 활발하며, 국내에서는 불소액정 연구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임
- 불소화 스테로이드 및 fluorouracil의 개발 이후 불소화 의약품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
• DAST(Dieyjylamino Sulfur Trifluoride)의 발견 이후, 1980년대 초부터 불소 포함 의약품의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의약품 중 5-15%를 유지
• 1990년대 국외 불소함유 의약품개발 동향을 보면 독일의 Bayer의 Moxifloxacin을 유럽 전역에 출시하였으며, 화이자는 Trovafloxacin을 개발하여 미국 전역에 출시하고, 영국의 제약회사인 스미스 클라인비참은 Rufloxacin을 Esteve사로부터 라이센싱하여 불소계 의약품을 상용화하여 미국 및 독일과 더불어 핵심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음
• 불소함유 제초제 및 살충제 제품의 효과가 기존의 약제에 내성이 나타나는 대상에 대해 우수하여, 불소제품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불소함유 작물보호제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불소함유 합성법 및 시약개발로 불소제품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물리적 성질에 의해 약효증대 및 대사적으로 안정한 의약품의 개발을 위하여 불소함유 의약품의 수요는 꾸준한 증가 예상
국내 산업 동향
★ 관련 기업 동향
- 불소계 화학소재는 기간산업의 핵심 소재이나 국내는 중간원료를 수입하여 단순 가공을 통해 부품을 공급하는 수준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은 해외기업이 과점하고 있음
- 투자비가 많이 들고 공정이 위험하며 수익성이 낮은 원제 부분은 기업들이 꺼리고, 최종 응용 소재는 중간 원료공급 문제 및 기술 축적도가 낮음
- 불소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면 자동차·전자 등 후방 수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불소원료 관련 동향
- 모든 불소산업의 원료인 형석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고, 전량 중국에서 수입 중. 무수불산(AHF)는 ㈜후성에서 1만톤 생산. 국내 수요의 약 10% 미만 생산 중이며 중국에서 나머지 대부분을 수입 사용함. 국내 기업들은 수입 AHF를 활용하여 수익성이 우수한 AHF의 초고순도 정제(UHF) 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사용되는 식각/세정액, 식각/ 세정가스 위주로 제조 판매
- 국내기업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여 신속하게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UHF)
- 국내 중견/대기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CF4, C2F6, NF3, SF6 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저 온난화지수 가스 및 관련 장비 개발을 추진
• CFC 대체물질인 HCFC는 대부분, HFC는 해외에서 전적으로 의존하는 관계로 국내시장이 외국업체에 완전 종속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음
• HFC는 오존을 파괴하지는 않지만, 일부의 HFC는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아 사용이 제한되고, 국내에서는 HFC-134a만 실험실 제조 성공, 생산체제 미구축
-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 및 사용 규제에 대비한 대체물질 개발과 진행(예, HFC-1234yf), 국내기업 연구개발 미흡
• 대체물질에 관련된 외국인의 국내 특허출원 증가는 곧 국내 관련 산업계의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국가적 손실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함
• 국내 대부분 냉매 취급 업체들이 완제품을 수입 후 판매, 가격경쟁에만 집중하고 있어, 해당 산업의 중소업체들의 난립으로 경기불황 시 위험이 큼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는 ‘HFC32’라는 물질을 개발해 상품화 추진중
• CFC 대체물질들의 개발시에는 구조식을 이용한 물성 예측, 제조 화학공정 개발, 신개발 물질의 각종 성능평가, 환경영향 평가(GWP 평가 등) 등 기술개발에 많은 다 학제 전문가 및 장기간이 필요하고, 성공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기술개발 난이도가 극히 높음(신약 개발과 유사)
불소계 단량체/고분자 관련 동향
-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 한국종합화학과 화학연에서 공종으로 불소계 수지의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3,000톤/년 규모 TFE 및 PTFE 상업생산공장 기본설계 자료까지 완성하였으나 상업생산공장 건설은 추진하지 못하였음. 불소계 단량체 중 TFE는 ㈜후성과 니카코리아㈜가 생산기술을 보유, 단량체 제조 원천기술은 KIST 및 화학연에서 보유하고 있음
• 불소고분자의 일종인 PVDF를 제조하기 위한 원료가스인 VDF 제조기술을 실증공정 규모(100톤/년)로 화학연에서 국내 최초로 성공, 켐트로스로 기술이전. R-22 열분해 TFE 제조기술과 VDF 제조기술은 유사하므로 ㈜후성도 VDF 생산 가능
• VDF(Vinylidene fluoride)는 불소고분자를 구성하는 단위물질로 4개의 수소를 갖는 에틸렌에서 마주보는 2개가 불소로 치환된 화합물. 이는 모든 불소고분자를 이루는 불소계 단량체 제조에 적용되는 것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
• 불소고분자(PVDF) 제조하기 위한 기본 단위물질을 제조하는 기술로 화학연은 PVDF 제조를 위한 단량체 핵심 열분해와 증류 정제 원천공정을 확보
- 한국화학연구원과니카코리아㈜가공동으로 폐 PTFE를열분해하여 TFE와 HFP제조하는폐프라스틱을리사이클하는 연속 열분해 및 증류정제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 완료
• 화학연에서 보유한 PTFE 리사이클 기술 외에는 폐 불산이나 다른 폐 불소고분자에 관한 국내의 리사이클 기술 수준이 선진국보다 매우 낮음
• 불소계 고분자(PTFE, PFA, FEP, PCTFE, ETFE 등), 불소계 고무(FKM, FEPM, FFKM 등) 대부분의 유기 불소재료는 국내에서 미생산
• 불소계 오일소재 중 branch 형 PFPE 오일 및 PFPE 그리스 등은 한국화학연구원과 니카코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상용화 공장 가동 중
- 국내 SKC 에코솔루션즈가 2019년 16일 친환경 건축용 필름 ‘SKC 에코데코(eco-deco) 필름’을 국내에 출시
• 강판, 패널, 목재 등 건물 외장재에 페인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필름으로 바깥 부분이 100% 불소로 되어 있음
• 페인트는 도장 뒤 건조 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하지만, SKC에코데코 필름은 색상, 무늬를 골라 인쇄하고 건물 외장에 붙이는 방식이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고, 갈라지거나 부서지지 않는 특성을 가짐
-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생산업체인 ㈜코멤텍은 ‘수소연료복합막’과 2차 전지용 다공성 PTFE 분리막’ 기술을 개발하여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 양산
• 미국 Gore사가 1973년 최초 개발 이후 40여 년간 독점해온 기술로 수소연료전지뿐 아니라 국내시장 3조 원대에 이르는 공기필터의 핵심 소재로 미세먼지를 99.9%를 걸러낼 수 있어 친환경 소재로 각광
• ㈜코멤텍 이외 ㈜상아프론테크,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다공성 PTFE 제조기술 개발 및 상업생산 중
★ 불소계 기능성 코팅제 관련 동향
- 불소계 기능성 코팅제 및 계면소재는 과불소알콜(CnF2n+1C2H4OH, n=6~12) 혹은 과불소폴리이써(CF3CF2CF2- [O-CF2CF2]n-) 화합물을 주 원료로 사용하여 제조. 과불소알콜은 니카코리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화학 연구원과 공동연구개발에 성공하여 생산
• 과불소알콜은 니카코리아㈜가 생산 규모를 2012년 500톤으로 증설 완료하였으나, 2020년 현재 생산공정 일부는 가동을 중지
• 과불소폴리이써는 니카코리아㈜가 2016년 생산규모 200톤/년 규모로 생산개시. 과불소폴리이써와 불소윤활유를 병행 생산하고 있음
• 니카코리아㈜는 1998년부터 불소알콜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불소알콜~불소발수제까지 일괄 생산라인 구축
• 불소계 발수발유제는 니카코리아㈜를 국내 최초로 대동켐텍㈜ 등에서 주력상품으로 생산 중
- 국내에서 고분자 연료전지의 중요성 때문에 서강대, 광주 과기원, 한양대 등과 한국화학연구원, KIST 등 많은 연구팀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초원료인 불소계 단량체 수급이 용이하지 않아 개발에 한계
• 최근에 한국화학연구원에서 Dupont사 Nafion과 동일구조(LSC, Long Side Chain)의 연료전지 전해질 제조 단량체 및 고분자 제조기술 전 과정을 실험실 규모로 개발하여 성능시험과 상용공정 설계를 동시 수행 중
- 최근의 기술 동향은 인체 축적성이 있는 장쇄기의 과불화탄소를 이용하지 않고 짧은 불화탄소기(-CH2CF3, -CH2-CF2CF3)를 이용하여 불소계 기능성 코팅제를 합성하고 적용하려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음
- 국내 불소계 기능성 코팅제 관련 기술개발을 통하여 반도체, 화학, 정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 예로 후쏘코리아는 불소고분자를 도료화해 비활성의 단단한 코팅층 형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플로닉스는 반도체, 화학, 정유 공정에 쓰이는 산업용 밸브 및 펌프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불소고분자 라이닝 기술을 보유. 우진아이엔에스는 불소고분자 코팅 덕트를 개발, 국내 반도체 생산시설에 공급. 포스코 강판에서 방향에 따라 제품의 색상이 달라지는 카멜레온 불소 강판을 개발,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색채를 구현할 수 있어 차별화된 건축 자재로 활용
★ 정밀화학 중간체 제조용 불소화 소재 관련 동향
- 국내의 경우 정밀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불소 유기화학 중간체의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아 정밀화학 분야인 농약, 의약, 염료 등의 전후방 산업 성장의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음
• 국내 불소함유 의약품 연구개발 : LG화학의 퀴놀론계의 SKB, 동화약품의 DW-116, 제일제당의 CFC-222와 한국화학 연구원의 KRQ화합물인 KRQ 등을 개발하여 수입대체 및 신규 의약품 개발을 추진(제품화 개발, 재료 물질 연구는 없음)
• 에이카랩스㈜(연세대)가 프리미엄 고기능성 치약인 ‘에이카 오리지널 고불소 치약’을 단독 출시
- 세계 액정소재 수요의 60%를 공급하고 있는 머크(Merck)사는 액정 측정기술을 국내에 도입하였고, ㈜동진쎄미켐이 고분자 분산형 액정, RN, STN 액정 및 고속응답형 수직배향형 액정을 개발하였으나, F-액정 기반 차세대 신기술 분야 대응 소재개발은 수행되고 있지 않음
3. 불소 소재 시장 동향
해외 시장 동향
★ 불소 소재의 해외시장 동향
- 2020년 기준 세계시장은 233억 달러, 2028년 323억 달러로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
• 결합형태를 기준으로 불화탄소, 불소고무, 불소고분자, 무기물, 기타 등으로 구분. 소재별 부가가치는 불소고분자/ 고무가 불화탄소 및 무기물에 비해 약 5배 정도 높음
• 적용분야는 화학, 전기·전자, 항공우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기술진화에 따라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
• 전기·전자 부문의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며, 내열성, 투명성, 화학적 안정성, 내구성 등이 뛰어나 사용이 확대되고 있음
• 응용분야별 산업은 계면활성제, 분사제, 알루미늄, 냉매, 자동차 등으로 구
- 세계 Top Player 기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 글로벌 Top Player 기업들은 축적된 기술과 글로벌 진출을 통하여 불소계 소재 모든 분야의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어 신규 진입이 어려움
- 불소화합물 시장의 글로벌 가치사슬은 불소 관련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음.
국내 시장 동향
★ 국내 불소화합물 시장
- 불소화합물 국내시장은 2020년 4조 원, 2028년 약 5.7조 원으로 연평균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19년 기준 국내 불소화합물 수입은 약 30억 달러, 수출은 약 23억 달러로 5.9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함
- 시장전망 : 2019년에서 수입금액에 국내생산 추정액 2,000억 원을 합산하여 시장규모 산정,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성장이 없는 것으로 예상하고 이후 소재별 성장률 적용하여 시장전망
- 2019년 기준 불소 소재별 시장규모는 기능성 코팅제 16.2천억 원(40.2%), 불소단량체/고분자 8.6천억 원(21.3%), 불소원료 8.3천억 원(20.6%), 정밀화학 중간체 제조용 불소화 소재 3.7천억 원(9.1%), 불화탄소 3.56천억 원(8.8%) 규모로 형성되어 있음
4. 해외 불소산업단지
해외 불소산업단지 동향
★ 구자라트 플루오르 케미컬(Gujarat Fluorochemicals, 인도)
- 1987년 설립되어 2017년 직원수는 1,693명, 매출 5.7억 달러 실현, 불소 폴리머, 산업용 가스, 화학, 에너지 등 글로벌 시장 리더
- 주요생산품: PTFE(36.4%), 가성소다(22.6%), 냉매(19.6%), 클로로메탄(13.0%), 기타(8.4%)
- 세계 4위의 PTFE 생산 업체로 불소 중합체 시장의 11.0% 점유 - 전세계 50개국의 판매 및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
- 불소화합물 생산 CAPA를 22,321톤에서 46,800톤으로 증설 - 공장 부지면적(약 80,000㎡, 24,200평) : 불소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
★ 동위 그룹(Dongyue Group, 중국)
- 1987년 설립되어 2017년 직원수는 5,862명, 매출 15억 달러 실현 - 주요생산품 : 폴리머(29.0%), 냉매(24.0%), 실리콘(24.0%), 불산가스(16.0%), 기타(7.0%)
- 아시아 1위 불소계 실리콘 생산업체로 냉매, 유기불소, 염화물, 불산 생산
- 공장부지면적(약 330,000㎡, 11만 평) 불소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
출처 : keit pd 이슈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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