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풍력 동향 분석 및 해외사례 소개
<목차>
1. 글로벌 해상풍력 운영현황
2. 고정식 해상풍력 보급 전망
3. 부유식 해상풍력 보급 전망
4. 에너지 섬 건설을 통한 해상풍력 보급 확대
1. 글로벌 해상풍력 운영현황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은 터빈 대형화에 따른 발전량 증가로 경제성이 개선되고 있다. 해상풍력 터빈 1기의 평균 용량은 2010년 3MW 수준이었으나, 최근 10MW급 터빈이 상용화되었으며 향후 12MW급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유럽의 해상풍력 평균 이용률은 41.7%였으며 덴마크는 46.8%를 기록하였다. 국내 서남해 실증단지 및 한림해상풍력의 계획 이용률은 약 29%로 이는 유럽 평균의 약 70% 수준이다.
2. 고정식 해상풍력 보급 전망
3. 부유식 해상풍력 보급 전망
부유식 해상풍력은 1970년대에 최초로 개념이 도입되었으며 2000년대 MW급 시범 설치를 거쳐 2017년 상업 운전을 시작하였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부유체 위에 터빈을 설치하는 기술로 해저 지반에 기초구조물을 설치하는 고정식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50m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도 건설 가능하며 특히 고풍속·외해 지역에서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고정식보다 이용률이 높으며 노르웨이 2.3MW 데모 터빈의 10년간 운영 실적 분석 결과 이용률이 약 56%로 고정식 대비 1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울산광역시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건설을 추진 중이며 2021년 생산종료 예정인 동해가스전을 해상변전소 및 O&M을 위한 현장 기지로 가스 배관은 전력 케이블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였다(2024년 1단계 200MW, 2030년 2단계 1GW 단지 조성이 목표).
부유식 해상풍력은 2009년 세계 최초로 운전을 시작한 이후, 현재 약 136MW가 보급되었다. 향후 10년 동안 6.2GW의 부유식 해상풍력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영국, 포르투갈, 일본, 프랑스, 노르웨이가 적극적으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4. 에너지 섬 건설을 통한 해상풍력 보급 확대
덴마크는 ‘기후행동계획 2020’에서 세계 최초의 에너지 섬 건설과 2050년까지 북해의 석유·가스 생산 중단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발표하였다. 에너지 섬은 인근 해상풍력 단지와 연계하여 전력 생산 및 송전망 허브로 활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며 덴마크는 2030년까지 2개의 에너지 섬 구축계획을 발표하였다. 해상풍력 단지의 초과 전력은 그린수소 등 녹색 연료로 전환하여 항공·선박·대형 트럭에 공급함으로써 수송부문에서의 재생에너지 활용성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섬은 여러 개의 해상풍력 단지를 연결하여 자국과 주변국에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다. 덴마크는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주변국과 국가 간 전력망 연계 협정뿐만 아니라 향후 구속력 있는 합의도 체결할 예정이다.
표 4 덴마크 에너지 섬 주요 내용
저자
글 | 이순정
(한국전력공사 경영연구원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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